
[한국기자연대] 청주교육지원청은 4일 S컨벤션에서 ‘작은 연결 더 큰 배움!’을 주제로 ‘2025. 청주 작은학교 초이음 공동교육과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학교 간 협력 운영 사례를 나누고, 내년도 공동교육과정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지역 22개 작은학교 중 올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9개 학교를 4개 권역으로 구성하여, 학교 특색활동·지역 특화 공동수업·체험학습·교사 연수 및 워크숍 등 권역별 초이음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행사에서는 팝페라 테너 최진호의 공연, 문의초·행정초의 ‘어깨동무 교육과정’ 발표와 함께 ‘작은학교 톡톡(Talk·Talk)’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 토의에서는 △ 석성·대길·북이면 권역은 ‘최석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생태·수학·인문 융합형 공동수업 △ 동화·낭성 권역은 벼농사·메이커·진로체험 등 학교 특색활동의 상호 공유 △ 상봉·강내 권역은 온라인 기반 교사 이음 활동을 통한 수업 공유와 협력 강화 △ 문의·행정 권역은 골프·사진수업·체육대회·공연 관람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연구·평가를 함께한 협력 모델이 소개됐다.
학생·학부모가 직접 들려준 현장의 경험은 “작은학교가 연결되면 혼자서는 불가능한 배움이 가능하다.”라는 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원 교육장은 “작은학교의 연결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아이들의 배움을 확장시키는 지역 교육생태계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주교육지원청은 작은학교 간 상생·협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여 지역 교육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학생 성장 중심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