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물가 정면 대응…‘착한가격업소’ 590곳까지 늘린다

536곳서 대폭 확대 추진…공공요금 지원·할인 혜택으로 서민 부담 낮춘다

 

[한국기자연대 김순연 기자] 인천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에 나선다.

 

시(시장 박찬대)는 3일부터 9월 4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군·구가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대상은 음식점 등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이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제외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536개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며, 시는 올해 말까지 590개소로 확대 지정한다는 목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비롯해 상하수도료·전기료 등 공공요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외식비와 생활서비스 요금 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통해 생활 물가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시민이 직접 우수 업소를 추천하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를 일정 횟수 이상 방문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민에게는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2천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착한가격업소를 지속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제도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은 요건을 충족하는 업소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군·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