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남 완도군은 지난 22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완도군은 ‘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 2년 연속 K-웰니스 브랜드 대상(해양치유 분야), ‘K-브랜드 어워즈’에서도 해양치유 분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해양치유’ 분야만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 집행부를 선정하여 표창함으로써 기관의 사기 진작과 지방자치 발전 기여를 목표로 마련됐다.
완도군은 저출산, 인구 유출로 지자체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생존 전략 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해양치유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완도군은 9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육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하며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재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해양기후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을 운영하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센터 개관까지 쉽지 않았던 여정이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됐다”면서 “비교 우위의 자원을 활용한 완도만의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군이 해양치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웰니스 해양 관광도시로 도약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