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하절기 벼 병해충 경보 발령

태풍, 호우 등 고온현상으로 잎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

 

울산광역시 하절기 벼 병해충 경보 발령
태풍, 호우 등 고온현상으로 잎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



울산광역시는 작물 생육기에 태풍, 호우등에 따른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잎도열병이나 문고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벼 병해충 경보 발령을 내렸다

 


 

 9일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관내 주요들판 17개 지역 510필지에 대한 집중적인 기동예찰을 벌인 결과 잎도열병은 57필지(11.2%), 문고병은 285필지(55.9%), 벼멸구는 83필지(16.3%), 흰등멸구는 258필지(50.6%), 혹명나방은 317필지(62.2%)가 발생했으며, 전체적으로 동부 해안인접지역에서는 벼멸구 등 비래해충의 발생빈도가 높았으며 서부 내륙지역은 잎도열병 등 병해의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9일 11시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구·군 담당과장과 농협 및 유관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하는 병해충방제협의회를 개최, 병해충 발생 실태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적기방제를 위한 기관간 업무분담 및 구·군 예비비 투입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찬욱)는 작물 생육기에 태풍, 호우 등으로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고온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잎도열병이나 문고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최소화를 위한 병해충 적기방제 요령을 발표했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요령으로 "이삭(목)도열병은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하되 침투이행성 약제는 출수 10~30일 전에 1회 방제를 실시하여야 한다"면서 " 유제, 수화제 등으로 방제할 경우에는 벼이삭이 2~3개 팰 때 1차 방제를 하고 1차 방제 5~7일후에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문고병은 출수 전 완전방제(이병경율 20%발생시)를 원칙으로 몬세렌, 안빌, 바리문 등을 사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멸구류는 출수기 전후에 논을 헤쳐서 벼멸구 등이 보이면 서둘러 아프로밧사, 멸사리왕 등 부프로페진계 농약을 볏대 아래까지 약이 묻을 수 있도록 충분히 살포하여야 한다는 것

 


 

  이와함께 혹명나방은 대부분 4~5령충 상태로 제1화기 피해는 거의 끝이 난 상태이므로 제2화기 방제에 초점을 맞추어 8월 중·하순에 코나단, 파단, 팔콘 등을 농약과 교대로 사용하여 이삭도열병이나 벼멸구를 동시에 방제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