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산불로 잠시 멈췄던 산청의 주말이 다시 신명나고 풍성한 문화 공연으로 채워진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2025년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과 국악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펼치는 국악으로 구성했다.
마당극 상설공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및 주제관에서 주말에 열린다.
전문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목화 등 3개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서 열리는 국악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국악계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잇는 젊고 재능있는 국악인들이 마음껏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 전통연희를 비롯해 국악계의 명인으로 불리는 대가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8월 9일, 16일, 23일, 30일은 무더운 날씨로 혹서기 정기 휴연에 들어갈 예정이며 날씨 등 현지 여건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상설 공연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