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가칭)성진학교 설립 주민설명회 추진’ 발표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강화

 

[한국기자연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 6월 21일 오전 10시, 경일고등학교(멀티미디어실)에서 ‘(가칭)성진학교 설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 특수학교 설립의 배경과 필요성 △ 학교 설립 계획 △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 참석 대상은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주민설명회 후, 필요한 경우 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주민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학생수는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서울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총 14,546명이며 이중 4,531명(31.1%)만이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8개 자치구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원거리 통학, 과밀학급·일반학급 배치, 취학유예 등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체장애 특수학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개 자치구*에 편중되어 있어 동북권역 지체장애 학생의 원거리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 배치를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립 특수학교인 ‘(가칭)성진학교’를 성동구 성수공고 폐교부지에 총 22학급(초6, 중6, 고6, 전공과4)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성수공고 폐교부지(13,800㎡)는 분할하여 (가칭)성진학교(8,000㎡) 지역사회 연계 시설(5,800㎡)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칭)성진학교의 체육관 및 지하주차장은 서울시교육청의 학교운영 모델인 “지역사회 공유학교”와 연계하여 개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연계 시설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특수학교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적 기반 시설”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발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