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풍경의 단서'전 개막…도갑사, 사자바위 등 재해석

청년작가 송지윤, 고향 영암의 자연과 일상 담은 개인전

 

[한국기자연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23일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영암군민과 지역 예술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출신 청년작가 송지윤 씨의 개인전 '풍경의 단서'을 개막했다.

 

송지윤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그는 일상 사물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새롭게 재구성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고향을 주제로 작업한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

 

‘도갑사 가는 길’, ‘춘양리 풍경’, ‘월출산 사자바위’ 등 영암의 자연과 일상이 작가의 섬세한 감각으로 재해석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향의 자연과 일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송 작가의 작품에서 영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되새긴다. 참신한 시각의 청년작가들이 고향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암군이 잘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송 작가 개인전은 11/2일까지 열리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영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