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소상공인 대표와 민생경제 활성화 해법 모색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현장 목소리와 정책 실행력 결합

 

[한국기자연대] 아산시가 소상공인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1일 오전 11시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소상공인 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지역경제과장과 온양온천시장상인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외식업지부, 숙박협회 등 관내 8개 소상공인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경제 위기 대응과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공식 출범했다. 시는 이후 부서별 제안 과제를 점검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왔고, 온양온천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촉진 캠페인을 열어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흐름을 확대해 현안 해결과 장기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소비쿠폰 부정 유통 방지와 사용 촉진 ▲물가 안정 활동 지속 ▲소비쿠폰 연계 음식·숙박 할인행사 추진 ▲아산페이 가맹점 및 착한가격업소 확대 ▲‘땡겨요’ 배달앱 가맹점 확대 ▲카페 개인컵(텀블러) 추가 할인 지원사업 참여 등을 협조 요청 사항으로 제시하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쿠폰 지급률 제고 ▲아산페이 활성화 대책 ▲지역 상생 할인식당 이용 확대 필요성 등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제도 개선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는 소비쿠폰 사업을 착한가격업소·아산페이·다양한 이벤트와 연계한 맞춤형 지역경제 모델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쿠폰 종료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력을 이어가기 위해 민·관 협력모델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범수 부시장은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민‧관 협력의 장”이라며 “소상공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고 실행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