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사)한국선비문화센터는 21일 합천문화원 2층 문화강의실에서 장진영 도의원, 허종홍 합천문화원장, 최상호 합천유림회장, 박민좌 합천군 경제문화국장 등 내빈 및 학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선비문화센터 2025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21세기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합천지역의 선비정신” 으로 유해춘 이사장의 “16세기 합천사림파의 역할과 소수서원의 창립과정”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김인규 교수(영산대학교)의 “동계 정온의 경의사상과 정치활동” ▲김익재 교수(경상대학교)의 “오계 조정립의 현실공간과 선비정신” 강연이 이어지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합천이 지닌 선비문화의 전통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 사회 속에서 선비정신을 어떻게 계승·발전시킬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유해춘 이사장은 “선비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의 가치이며, 앞으로도 학술 연구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