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구를 지켜라, 에코페스타’ 행복로축제장에서!

 

[한국기자연대] 의정부시는 의정부 행복로축제에서 ‘지구를 지켜라’라는 구호와 함께 '에코페스타'가 처음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행복로축제 첫날인 10월 1일 오후 12시부터 행복로에서 펼치는 '에코페스타'는 제로웨이스트(자원의 보존 및 재활용), 비건(채식주의), 친환경,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새로운 가치 더하기), 수공예를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19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제로웨이스트 존’에서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중고도서 및 친환경 도서 판매, 플라스틱 방앗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비건 존’은, 비건 디저트 체험 공간과 건강 요리 재료 판매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비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가 비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비건 지향 MBTI 체크리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친환경 존’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과일주스 만들기, 태양광 장난감 및 3D 펜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 아로마오일 제품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친환경 실천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업사이클링 존’은 나만의 업사이클링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양말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드림캐처(아메리카 원주민 전통 주술품) 만들기, 재활용 유리를 사용해 양초 만들기, 업사이클링 마크라메(서양식 매듭공예) 풍경 만들기, 청바지로 액세서리 만들기 등 5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수공예 존’에서는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이니셜 열쇠고리 만들기, 열전사 활용 공방 활동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친환경 축제 '에코페스타'는 5가지 주제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생태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일반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바구니, 텀블러, 손수건, 용기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우선으로 부여하고, 5개 부스 이상을 체험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의정부로 가꿔가겠다.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코페스타는 지속 가능한 도시 의정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로축제'는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쇼핑, 뷰티, 공연, 놀이 등 4가지 테마로 총 13개의 축제들이 진행되는 상권 활성화 축제의 종합 선물세트다. 시민들, 관광객들이 행복로를 중심으로 밀집한 지역 상권을 찾아 쇼핑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기획했다. 시는 행복로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는 활력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