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축제, 동요풍 공식주제가 화제

‘하늘김치 광주김치’‘ "엄마 김치 주세요"

 "봄부터 내린 비 / 강물을 이뤄 흐르고 / 온종일 따사로운 햇살 / 배추밭에 일렁였네 / 이슬, 구름, 바람, 별빛스며 있으리 / 자연이 내린 천년의 선물 / 하늘김치 광주김치"


 

오는 10월 17일부터 시작되는 광주김치축제 공식주제가가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가 김치축제 변화의 해를 기념하고 김치축제에 대한 시민적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공식주제가를 만들기로 하고, 지역 작곡가인 한보리씨에게 작사·작곡을 의뢰해 2곡의 주제를 선정하고 음반제작을 마쳤다.

 


 

개막식과 축제기간에 선보일 주제가 ‘하늘김치 광주김치’의 가사는 김치를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서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봄부터 내린 비 / 강물을 이뤄 흐르고 / 온종일 따사로운 햇살 / 배추밭에 일렁였네 / (중략) 이슬, 구름, 바람, 별 빛 스며 있으리 / 자연이 내린 천년의 선물 / 하늘김치 광주김치)

 


 

또 하나의 주제가 ‘엄마 김치 주세요’는 김치를 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김치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동요 풍으로 작곡되었다.

 


 

‘김치는 문화다’를 주제로, 김치문화를 축제의 콘텐츠로 개발 하려는 다양한 시도로 제작된 김치주제가는 타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차별적인 홍보방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김치주제가를 점심시간에 운영되는 청내방송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청내에서부터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가가 있는 김치문화박물관’에서 5일간 울려 퍼질 김치 주제가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반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