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명품 강원송이 효자노릇 톡톡

금년 적절한 강우량, 최적 기후조건 50억원 소득 올려

전국 제1의 청정을 자랑하는 강원도 산림에서 생산되는 송이가 최적의 기후 조건으로 유례없는 대풍을 맞아 채취농가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연평균 22톤을 생산 26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고온·건조한 이상기온으로 생산량이 격감되어 8톤에 12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금년에는 적절한 강우량 및 기온 등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10월 11일까지 59톤 53억원의 소득이 있었으며 송이생산이 종료되는 이달 20일경까지 연평균 3배에 달하는 65톤 이상의 생산으로 55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기후조건 외에도 송이 자원 보호와 산주들의 소득을 위하여 ‘96년부터 꾸준히 추진한 송이산 가꾸기 사업이 송이 증산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송이산 가꾸기 사업은 송이생산 최적의 조건인 밀도조절, 지피물정리와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갖추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945ha를 추진 하였으며 금년에도 5억7천만원을 들여 240ha의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에만 의존하지 않고 송이생산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주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였다.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한 양양송이는 중국산 수입과 일본 수출이 막혀 그 물량이 한국으로 넘어온 북한산 송이의 난립 속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어 앞으로 신선도 유지, 포장디자인 개발 등 명품 브랜드화로 타시도와의 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