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단풍, 이제 시작...

이달 하순부터 최고조에 달하는 단풍 명소

가을꽃과 단풍들이 예쁘게 옷을 갈아입고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단풍의 남하가 한 박자 늦춰지며 월악산, 금수산, 소백산 등 중부 지방의 단풍 명소는 이제야 발동이 걸려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초순까지 정점에 이르게 된다.

 


 

올해 가뭄과 고온의 영향으로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계곡 주변을 들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달 하순부터 최고조에 달하는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 월악산 = 청풍호의 푸른 물과 단풍이 합작한 풍경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으로,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알록달록 가을 단풍이 이색적이다. 용하계곡, 송계계곡은 넓은 소와 폭포가 많아 가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화려한 빛깔을 내뿜는 곳으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당일 코스로 단풍놀이 가기에 좋다.

 


 

■ 금수산 =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였던 퇴계 이황(1501~1570)이 단풍 든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산 이름이 금수산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수산은 단풍과 어우러진 기암절벽이 절경이고, 계절과 상관없이 등산 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 으로도 유명하다.

 


 

■ 청풍호 = 그 이름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한번 다녀온 이들은 어디서든 청풍호라는 이름만 나오면 호들갑을 떨곤 한다. 산과 기암괴석의 절벽. 웅장한 물이 조화를 이룬 충주호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까닭에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모양이다.

 


 

작정하고든. 혹 우연히 들르든 아름다운 경관에 눈이 번쩍 뜨인다. 서울에서 38번 국도나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두시간여만에 닿을 수 있다. 단풍놀이 중에서도 청풍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단풍이야말로 단연 최고란 찬사를 받고 있다.

 


 

금수산의 험준한 산세를 온통 붉게 수놓은 화려한 단풍을 배를 타고 즐기는 맛이란 지금껏 알고 있던 ‘단풍놀이’와는 전혀 색다른 별미다. 손에 잡힐 듯 지척에서 불타는 단풍에다 푸른 물에 비친 금수산. 물에 떠있는 새빨간 잎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게 청풍호 유람선 단풍놀이만의 매력이다.

 


 

■ 청풍리조트 = 금수산과 월악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바라보며 청풍호반의 자연과 하나 되는 곳으로 내륙의 바다 청풍호수를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조각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기고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도 경험 해 볼 수 있는 청풍리조트(www. cheongpungresort.co.kr) 2007년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

 

- 청풍리조트 단풍패키지 : 슈페리어 객실 : (주중 82,000원/ 주말 95,900원)

 

슈페리어객실 +조식+허브사우나(또는 수영장) : (주중 96,000원 / 주말 10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