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4개영역 12개 중점시책 73개 단위사업 확정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도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할『부산지역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1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그 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선포식을 거행한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대학교수를 비롯, 관계기관 실무진과 함께 연구팀을 구성하고 7개월간에 걸쳐 현장의 생생한 의견 등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에 평생학습 교육 관련 169개 기관과 수강자, 일반시민, 전문가 등 700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4개영역 12개 중점시책 73개 단위사업을 확정하였다. 향후 단위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은 관련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관련 업무 전담부서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교육청은 정부의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른 부산광역시 평생교육 조례제정, 부산평생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부산평생학습진흥원』의 설립도 추진하는 한편 2008년도에 31개 단위사업에 대해 예산을 반영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허남식 시장, 설동근 교육감, 부산시의회 의원, 교육위원회위원, 16개 기초자치단체장, 부산지역 대학 총장 및 평생교육원장, 지역교육청 교육장, 부산지역 평생교육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 부산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조성한다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