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협단체 서장 명의 대거 초청 말썽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 주민, 기관장에게 대량 발송

인천서부경찰서 지구대 협력단체가 협의회장 이. 취임식 행사를 알리는 초청장에 관할 서장 이름을 넣어 관내 주민과 지구대장 등에게 발송해 물의를 빚은 사건이 뒤 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인천에 각 경찰서 별 지구대에서 관리하고 있는 협력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는 관내 민간인으로 구성돼 자율방범대 지원과 지구대 생활안전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문제의 S서 S지구대의 경우 지난24일 오후6시 관내 대형 웨딩 홀에서 협의회장의 거대한 이. 취임식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문제는 S지구대가 협의회장 이. 취임식 행사를 준비 하면서 관내 주민과 기관장을 초청하는 알림장을 인쇄해 배포 했으나 서장의 계급과 이름을 넣어 마치 서장이 초청하는 것처럼 비춰져 서장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는 등 문제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구대의 협력 단체인 협의회의 위원장 이. 취임식을 대형 웨딩홀까지 빌려 거대하게 치른 것에 대해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날 행사로 “서장이 참석해 자신의 이름을 결재도 받지 않고 함부로 사용했다” 며 해당 지구 대장에게 심한 질책을 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각 지구대에까지 곱지 않은 눈총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담당 지구대는“ 사실상 이 같은 내용의 알림장을 협의회 위원들이 서장한태 보고 했으나 경향이 없어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행사장에서 야단을 친 것 같다” 며 “ 의도 적으로 알림장 내용을 그렇게 만든 건 아니고 실수한 것 같다” 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