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대출 알선, 폭리를 취해온 일당 34명 경찰에 적발

인천광역수사대 신용불량자, 서류위조 부당이득 취해온 일당 검거

 대출을 할 수 없는 신용불량자 등에게 서류를 위조하여 대출받게 해주고 폭리를 취해온 일당과 이들과 공모하여 사기대출을 받은 대출알선 및 위조책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광역수사대 강력팀은 10일 대출알선 및 위조책 김모씨(32)등 4명과 이들과 공모하여 사기대출을 받은 차모씨(24)등 30명을 검거, 알선 및 위조 주범 2명을 구속하고 사기대출자 등 32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출알선 및 위조책인 김씨 등 4명은 부천 소사구 등 2개소에서 무등록 대출알선 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7월2일부터 같은해 11월9일경 생활정보지 등에 ‘무직자 대출’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온 신용불량자 등에게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대출업체에 제출, 대출받게 하고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챙기는 방법으로 8천8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대출자 차씨 등 30명은 이들에게 의뢰하여 사금융기관으로부터 1인당 평균 9백만원씩 총 2억7천여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