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기자, 카지노 종업원 감금, 폭행 금품갈취

인천부평경찰서, 정모씨 등 2명 검거, 구속영장신청

홍콩 카지노 투자금을 유용한 사실을 빌미로 잡고 현지 호텔에 감금, 폭행하고 수천여만원을 갈취하려한 인터넷신문 기자가 경찰에 덜미.


인천부평경찰 TSI팀은 14일 홍콩카지노 종업원 김모씨(31)가 카지노 투자금을 유용한 사실을 빌미로 미화 1,500달러를 갈취하고 전세보증금 3천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한 인터넷신문 기자 정모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김모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3시40분경 홍콩소재 모 호텔 1113호 객실내에서 마카오 카지노 롤링(카지노 칩 환전) 투자금 3억원 상당을 김씨가 유용한 사실을 알고 이를 변제 받을 목적으로 김씨를 감금, 폭행하고 미화 1,500달러(한화 150만원)와 여권, 항공권 등을 갈취한 후 국내로 함께 입국하여 전세보증금(3,0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