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기업 성장 돕는 ‘소셜캠퍼스 온 제주’ 25일 개소

오영훈 지사 “사회적기업 창업자의 든든한 멘토 역할해주길” 당부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를 25일 개소했다.


제주센터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교 교육관 건물에 약 9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공간, 화상회의실, 촬영스튜디오, 이벤트 홀, 소셜라운지 등 초기 창업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제주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지역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센터에 입주하게 될 50개 기업은 사무공간을 비롯해 창업초기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멘토링, 상시상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사회적기업 투어, 체험학습, 사회적기업 창업교육 등 지역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사회적기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오늘 개소한 소셜캠퍼스 온 제주가 사회적기업 창업자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도정 역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역 네트워크에 확산하고, 사업 개발과 교육, 성장지원 사업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기업의 성공이 함께 잘 사는 제주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제주도정도 사회적 가치가 제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개소식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해 제주도와 사회적기업 관계자들 간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훙원장, 김성규 제주관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창업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