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강력사건 잇따라 주민 불안 호소

경찰, 주변 탐문 등 최단 시 일 내 범인 검거 할터

인천 서구지역 주민들이 잇따른 절도와 강도 등 강력 사건으로 생활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문제는 늦은 시간대에 편의점과 슈퍼 등 상점 등을 돌며 절도와 강도 행각을 일삼고 있으나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나도록 범인 검거는 말할 것 없고 범인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방범망의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3일 오전 10시 25분쯤 가정동 169 S할인마트에 170㎝ 가량의 건장한 40대 전후반의 남자2명이 침입해 혼자가게를 보고 있던 김모씨 (46)를 한명은 물건 값으로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바꿔달라고 하는 사이에 또 다른 한명은 김씨가 옆에 둔 (현금 40만원과 10만원권 수표1매 총50만원)지갑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일 새벽4시40쯤 가정동 모 편의점에 인상착의가 불투명한 청년이 침입해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으나 상부에 절도사건으로 보고해 축소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강, 절도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2월 25일 새벽1시 10쯤에도 석남동 588 H마트에 남자가 침입해 위와 비슷한 방법으로 주인을 위협 한 뒤 현금 30만원 빼앗아 달아나는 등 3개월여 동안 3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했으나 범인 검거를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생한 범인들의 범행을 볼 때 일정한 직업이 없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며 “주변 탐문 등 최단 시 일 내로 범인들을 검거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