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부풀려 국가보조금 받은 대표 경찰에 적발

인천중부경찰서 지능2팀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 김모씨 검거

회원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 9천5백여만원을 부정지원 받은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중부경찰서 지능2팀은 23일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요건인 구성 인원수를 부풀려 인천시로부터 9천5백34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교부받아 사용한 사단법인 인천OO협회 대표 김모씨(60)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4년 3월경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인 '환경보전을 위한 바다 OO사업' 보조금 신청서에 실제 회원수가 80명에 불과함에도 회원수를 124명으로 허위 기재하여 보조금 1천3백4만원을 지원받는 등 올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총 9천5백34만원의 보조금을 부정지원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