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조각의 바다展' 개최

조형문화의 발전에 공이 큰 현대공간회 초대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다난했던 여름의 열기가 찬바람의 입김에 서서히 물러나가고 있는 시기에 여름을 보내야하는 아쉬움과 새로운 계절에 대한 설레임을 담아 한국미술의 흐름을 선도하며 현대조각을 통한 조형문화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현대공간회(회장 송근배)를 초대하여 '조각의 바다(Sea of sculpture)'전시회를 갖는다.


 

조각가를 주축으로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작가로 구성된 현대공간회는 1968년에 서울대학교 조소과 출신들로 구성된 일종의 동인활동 그룹으로 출발하여 지금까지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 한국 조각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왔다.

 


 

그동안 정기회원전과 더불어 지역탐방 워크세미나( 고성 산불 치유 프로젝트/2003. 광양제철소 철조각 심포지움/2001, 포스코미술관 초대전시및 세미나-건축과 조각의 만남/1998년, 대우조선 폐자제 이용 조각 심포지움-1995)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서울대학교 출신에 한정했던 회원자격에 문호를 개방하여 국내의 젊고 실험적인 작가들의 활동 무대가 되어왔다.

 


 

현대공간회 40주년 기념전이기도 한 이번 거제문화예술회관 초대전에 대해 현대공간회 송근배 회장(부산 동의대 교수)은 "조각의 바다展은 '문화와 환경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에 대한 작가적 희망을 담은 전시회로 조각은 시간과 공간의 예술이다" 며 "풍요로운 물질 만큼이나 더욱 다양해진 문화, 예술의 영역에 있어서 매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현대조각의 조형예술 세계를 거제시의 문화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공간회는 1968년 창립이후 작가적 자세의 동질성 추구를 전통으로 조형 실험을 계속해 왔는데 이번 거제도展은 지역 시각문화예술운동의 본격적인 시도로서 기획되었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고품격 현대미술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왔던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방의 많은 문화생산자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시명 : 거제문화예술회관 기획초대전 “조각의 바다”展

 

- 전시일 : 2008년 8월 27일 ~ 9월 12일

 

- 장 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참여작가 :

 

강희덕_권석만_김건주_김민억_김승환_김익태_김지훈

 

김진석_김현준_김효숙_김희성_남철_류훈_박병욱_박부찬

 

박상희_박찬용_서동화_송근배_신년식_안병철_안성복

 

오창근_이동재_이범준_이상길_이선형_이성민_이운식

 

이윤석_이장원_이정갑_이진아_정욱장_조태병_최병민

 

최병상_최종태_하도홍_홍승남_황영애_황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