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평안과 풍요 기원 사직대제 봉행

21(일)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사직단에서

사직대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오곡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에게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향의식으로 21(일)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사직단에서 진행된다. 또한 임금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위해 행차하는 어가행렬은 오전 11시 20분 덕수궁을 출발하여 세종로와 광화문을 지나 사직단에 도착하게 된다.


 

오랫동안 농업을 생활 기반으로 삼았던 우리 민족에게 땅과 곡식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이었다. 그래서 조선 왕조는 조상의 음덕을 기원하는 종묘제례와 함께 사직대제를 가장 중요시했으며 국가를 통치하고 유지하는 신성한 제례의식으로 봉행했다. 일제시대에 폐지되었던 사직대제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원형을 복원한 이래 매년 봉행하고 있으며 2000년 10월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직대제보존회에서 주관하며, 사직대제를 계승․보존하고 어가행렬을 재현하여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