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농업을 생활 기반으로 삼았던 우리 민족에게 땅과 곡식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이었다. 그래서 조선 왕조는 조상의 음덕을 기원하는 종묘제례와 함께 사직대제를 가장 중요시했으며 국가를 통치하고 유지하는 신성한 제례의식으로 봉행했다. 일제시대에 폐지되었던 사직대제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원형을 복원한 이래 매년 봉행하고 있으며 2000년 10월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직대제보존회에서 주관하며, 사직대제를 계승․보존하고 어가행렬을 재현하여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