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어 예쁘게 썰기, 문어 깜짝 경매, 문어지식 OX퀴즈, 장기자랑, 문어잡기, 문어 깜짝경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관광객을 위한 시식코너로 문어 삶아주기, 문어 시식, 다꼬야키, 문어밥, 해초비빔밥 등 다양한 문어 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관광객들이 직접 어선을 타보고 어선체험행사와 선상해맞이 체험행사, 활문어잡기 등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대보면 앞바다에 설치된 호미곶 (가상)독도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해상에서는 태극기와 독도수호 현수막을 단 어선 30척이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해병대 보트, 헬기, 경비함정의 입체 쇼(show)도 열린다.
이와 함께 육지에서는 대형 붓글씨 포퍼먼스와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대형 포퍼먼스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축제현장 곳곳에서는 돌문어 등 농수산물 특설판매장이 운영되고 동춘서커스 공연, 벨리댄스, 사물놀이, 비보이/보컬그룹 공연, 페이스페인팅, 노래자랑, 불꽃쇼 등도 열린다.
이길봉 축제추진위원장은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호미곶 돌문어가 홍보부족으로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대보면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호미곶광장과 국립등대박물관 등 관광명소가 인근에 있어 이번 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허청 서비스표 출원을 마친 호미곶 돌문어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대보면 앞바다에서 잡혀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돌문어에 많이 함유된 베타인(감칠맛) 성분은 간 해독을 촉진해 항암작용과 동맥경화, 시력감퇴, 변비,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