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유혹

요요현상도 오기 쉬워.....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바나나 다이어트’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한다. 6일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 등에 따르면 아침을 물과 바나나만으로 해결하는 다이어트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최근 일본 각지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바나나를 사려는 대열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바나나 다이어트법을 고안한 이는 오사카(大阪) 부 출신의 약사 와타나베 스미코(渡邊澄子) 씨. 와타나베 씨가 올 3월 남편과 함께 출간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속편 등을 포함해 50만 부가 넘게 팔렸고, 한국에서도 8월말에 이미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이런 입소문을 타고, 한국에서도 갑자기 바나나다이어트의 검색어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바나나 다이어트 광풍에 대해 의학전문가 간에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한다. 당뇨병 전문가인 도쿄의과대 오다와라 마사토(小田原雅人) 교수는 “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동맥경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나나를 많이 먹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 한우하 교육이사(화성 에스라인클리닉 원장)도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는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나나, 사과, 고구마, 포도 등 원푸드 다이어트가 끊임없이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원푸드 다이어트가 다른 방법에 비해 손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필요에 따라 의사 처방에 의한 제니칼, 엔비유 등 약물요법 등 제대로 된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요요현상도 오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요요현상이 시작되면 감량한 살보다 더 찌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헤쳐 나오기 어려우므로, 우선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름답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게 건강한 다이어트 정보로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대한비만체형학회와 대웅제약은 아름답고 당당하게 캠페인(이하 아당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당캠페인은 4차 이벤트 “아당캠페인 모델선발대회”에서 선발된 8명의 모델들과 비만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당캠페인(엔비유) 모델 아카데미 시상식”을 10일 저녁6시부터 헤이스 마리아칼라스 홀에서 진행한다.

 


 

향후 8명의 모델들은 올바른 비만치료 메시지를 전하는 연령대별로 “아당캠페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당당한 모델 1명을 가리는 결선 및 최종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의사들로 구성된 의사밴드 ‘야소다라’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