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위조 15억원 대출 받으려 한 일당 경찰에 덜미

인천중부경찰서 경제1팀, 박모씨 등 3명 검거

타인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하여 부동산을 담보로 수십억원을 대출받으려 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 경제1팀은 13일 이모(61,남)씨의 주민등록증,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한 후 부동산을 중구소재 OO농협 등에 담보제공하고 15억원을 대출받으려 한 박모(39, 남)씨 등 3명을 지난 9일 오후 1시55분경 중구소재 OO농협  등 2개소에 붙잡아 전원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3명은 지난 9일 오후 1시55분경 중구소재 OO농협 내에서 이씨의 주민등록증과 등기권리증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한 후 위조된 공문서를 제출하여 이씨의 소유 경기 일산 OO동 소재 전답 7,500㎡(시가 30억상당)을 담보로 15억원을 대출받으려다 현장에서 검거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경 OO농협으로부터 서류를 위조하여 대출을 받으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서울소재 남영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위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출담보 서류를 위조한 박씨 등 3명을 격투 끝에 현행범을 체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