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인구문제 함께 푼다

저출산‧고령화 시책 발굴 및 삶의 질 패러다임 전환 사업 추진

 

[한국기자연대] 경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경남도의회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진부 도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저출산‧고령사회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의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정책방향을 전환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인구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위원회-지자체 간 저출산‧고령화 시책 연구 및 발굴, 국가 및 지역단위 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삶의 질 패러다임 전환, 실무협의회 구성과 협력사항의 원활한 추진 등이다.


경남도와 협약기관들은 현재 당면해 있는 인구문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구조적 방안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함께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떤 경제사회 문제보다도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지자체가 저출산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부위원장도 “최근 경남은 합계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과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 등 인구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