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베트남 타이빈성과 우호교류협정 체결

경제무역 등 각 분야 교류 및 계절근로자 도입 협력 등 합의

 

[한국기자연대] 충북도 대표단은 15일 베트남 북부 요충지인 타이빈성을 방문해 충북-타이빈성 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의 대표적 항구 중 하나인 하이퐁항에 인접하고, 면적 1,546㎢, 인구 187만명의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하며, 경제특구로 선정되는 등 최근 기업유치를 통해 산업 중심도시로 변화 중인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협정서의 주요 내용은 경제무역, 산업노동, 문화, 관광 등 각 분야 교류협력 추진과 타이빈성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원하는 것 등에 협력하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와 타이빈성 여성기업협회가 경제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업 간 상호 왕래 및 양 지역의 상품전, 무역전시회 등에 회원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양 도・성 간에 활발한 기업교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날 타이빈성 당서기(응오 동 하이)와 성장(응우옌 칵 딴)을 만나 협정서 서명 및 양 지역 간 우호협력을 다짐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 중심 충북과 베트남 북부 요충지 타이빈성이 오늘 친구의 연을 맺었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공동 발전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