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 부산 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3년 동안 부산 디지털 금융 기업들의 괄목할만한 성과공유와 미래비전 제시

 

[한국기자연대] 부산시는 오늘(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22 부산머니쇼'가 개최되고 있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 핀테크 허브인 ‘U-Space(Unicorn-Space)’와 ‘S-Space(Star-Space)’의 입주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부산시가 2019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에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의 전문 육성공간으로 조성한 ‘유-스페이스(U-Space)’와 올해 6월 부산상공회의소에 핀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성장공간으로 확대 개관한 ‘에스-스페이스(S-Space)’를 통칭한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육성 프로그램으로 ▲금융빅데이터플랫폼랩 ▲법률자문 컨설팅 ▲전문개발자 교육프로그램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41개 기업이 집적해 있는 기업육성 플랫폼이다.


‘부산 핀테크 허브’의 운영 기관인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9년 10월 개소한 이후부터 올해까지 부산 핀테크 허브에 모인 누적 기업 수는 72개 사로, 그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1,085억 원(예상치), 기업의 직원 수는 1,108명에 이른다. 또한, 기업들이 확보한 투·융자 규모는 2020년 39억 원에서 올해 159억 원으로 단기간에 300%를 훌쩍 뛰어넘는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성과공유회의 주요 일정으로, ▲전문가의 업무 비결을 공유하는 ‘마스터스 릴레이 강연’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는 기업들의 성과와 비결을 공유하는 ‘성과발표’ ▲입주 기업의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특히, '2022 부산머니쇼' 행사와 동시에 진행하여 입주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도 나선다.


한편,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이사장 권기룡)’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의 입주기업들이 부산과 서울 간 각 도시에서 업무 공간을 상호 제공하는 ‘캠프원’ 사업을 시작으로 두 도시의 핀테크 기업 간 협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어제(15일) 진행했다.


권기룡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부산의 핀테크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단순한 기업 집적 기능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부산시 핀테크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핀테크 부문에 관련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며, “부산 핀테크 산업의 미래가 부산 핀테크 허브에서 시작된다는 자부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다양한 금융 관련 기업과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본격적인 부산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