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젖줄 '공촌천' 죽어가고 있다

인천환경지도자연대 회원 등 50명 대대적 정화에 나서...

8일 오전 10시는  인천환경지도자연대는 공촌천 상류지역에 무단 투기된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문기환 이사장, 조성직 상임대표, 동인천중학교 김지윤 학생과 제물포중학교 임영섭 학생 등을 비롯 한국갱생보호공단 인천지부 숙식보호대상자들과 공촌천사랑연대 회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서구의회 민태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촌천 정화에 애쓰시는 인천환경지도자연대 회원 여러분과  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촌천 정화에 서구 의회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깨끗한 공촌천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했다

 


 

이어 조성직 상임대표는 “정화도 좋지만 원천적인 오염원을 찾아 조치되어야 한다”면서 “교육청 공사현장 주변이나 농업 폐비닐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미 오랜 기간 방치된 오염원 몇 곳은 인천 서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련기괸이 구청의 조치는 행해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햇다

 


 

뒤이어 최광희 공동대표는 “서부교육청 공사현장에 방치된 건축공사 폐기물의 침전수가 그대로 공촌천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면서 “공촌천 상류지역의 K모건설업체는 공촌천 친환경자연복구 공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비닐과 오염물질을 방치, 침출수를 막기 위한 웅덩이는 오히려 오염물질이 땅속으로 스미는 우려를 범하고 있다”고 분개하면서 “이에 대한 서구청의 철저한 규명과 함께 즉각적인 해명이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임영섭 학생은 “어른들의 안일한 사고로 우리의 공촌천이 더럽혀져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계몽 및 정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