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공무원 비리 오명 여전...

뇌물수수. 횡령 등 올 들어 비리 52건 적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으로 오명을 안고 있는 인천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인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공무원 비리 건수가 모두 52건으로 대형 사업부서 공무원들의 비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물수수 및 횡령 등으로 적발된 건수로 시 사업소가 14건, 군, 구가 2건 등 모두 16건으로 대형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부서 공무원들로 드러나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게다가 허위공문서 및 사문서 작성으로 적발된 건수가 7건, 폭력행위 등이 7건, 음주 및 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이 각각 4건으로 조사돼,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직무유기로 적발된 건수가 4건,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건수가 10건에 이르고 있어 일부 공무원들의 수직적 태도가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되어 해임된 공직자는 3명으로 ▲정직1명 ▲감봉 6건 ▲견책 8건 ▲훈계 4건 ▲공소권없음 20건 ▲퇴직 및 면직 3건 ▲진행중인 비리 공무원 7건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