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샤인머스캣 적정 생산과 고품질 상품 관리 나서

영천시 샤인머스캣 적정생산과 맛있는 샤인 만들기 대응 방안 모색

 

[한국기자연대]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포도의 고장으로서 우리 시 효자 품목으로 급부상하던 샤인머스캣의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영천시 샤인머스캣 생산 면적이 3년 만에 75% 급증했고, 2022년도 샤인머스캣 전국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면서 가격은 30% 이상 감소했다.


급격한 가격 하락은 품질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쳐 일부 농가에서 비싼 가격을 받기 위해 덜 익은 샤인머스캣을 조기에 출하하고,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을 유통하여 영천시 포도의 품위를 손상시켜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샤인머스캣 적정량 생산을 위하여 신규 재배시설 사업을 연차적으로 축소하는 방안과 고품질의 샤인머스캣 생산을 위한 경쟁력 제고사업을 발굴하고 대체 품종 개발 및 적응 시험재배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년부터는 샤인머스캣 출하시기와 맞춰 저품위 상품 출하 방지 및 농가 홍보를 위해 월 2회 이상 출하 점검 및 캠페인, 품종별 맞춤형 교육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품질관리로 영천시 포도의 명성을 되찾고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분별한 재배와 저품질 포도의 출하가 장기적인 농가 소득 감소를 유발하고 한 해 동안 정성으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제값을 받으려면 농업인의 각고한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니 고품질의 샤인머스캣 생산에 힘써주시길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