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들 해외 성매매업소로 매매한 일당 경찰에 덜미

인천광역수사대, 총책 이모씨 등 유인책 일당 4명 검거

큰 돈을 벌수 있다고 유인하여 여성 40여명을 일본, 미국 등지 성매매 업소로 팔아 넘겨 2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광역수사대는 9일 최모(19)씨 등 41명의 여성들을 해외의 성매매업소로 팔아 넘겨 2억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이모(35,여)씨 등 일당 4명을 검거해 주범 이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은 일단 불구속하고, 계좌 분석 등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일본의 성매매업소에서 탈출한 최씨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 이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또다FMS 여성들을 일본으로 매매하기 위해 지난 6일 인천중구 소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등에 나타난 범인들을 검거케 되었다는 것

이씨 등은 지난 2월3일 최씨 등 2명에게 “일본에 가서 술만 따라주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며 유인하여 소개비, 출국경비 등 명목으로 870만원의 선불금 채무를 지게한 후 일본 나가노지역의 성매매업소로 팔아 넘겼다는 것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7월11일부터 올 3월6일간 인터넷 광고나 길거리에서 유인한 여성 41명(미성년자 5명 포함)을 일본 오사카, 나가노, 미국 LA 등지의 성매매업소로 매매하여 도합 2억4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해 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