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 일대 대대적 민관 합동 정화활동 펼쳐

아파트 생활 하수로 악취 진동, 대책마련 시급

인천환경지도자연대(이사장 문기환, 상임대표 조성직)는 26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하천살리기추진단 굴포천네트워크(상임대표 심상호)와 부평구청 공동주관으로 굴포천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최만용 인천시의회 의원과 문병호 전 국회의원, 송영우 서구의회 부의장을 비롯 UPF 박태관 인천시 지부장, (사)한국기자연대 조동옥 이사장, 시대일보 조승현 인천본부장, 우리일보 차강수 국장, 경기신문 이정규 인천사장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인천광역시하천살리기추진단 굴포천네트워크 심상호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환경 정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손으로 훼손된 지구를 살리자” 고 촉구했다

 

이어 송영우 서구의회 부의장은 “자발적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이 존경스럽다” 면서 “환경을 위해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인천고등학교 2학년 최강진 학생은 “우리들의 안일한 사고로 생명의 원천인 하천이 더럽혀져 안타깝다”면서 “친구들에게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참여하도록 계몽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환경지도자연대 조성직 상임대표는 “산책로 일부 구간이 오물로 뒤덮여 있어 눈살을 찌푸렸으며 무단으로 방류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오염과 악취로 하천이 몸살을 앓고 있어 부평구청의 원인 규명과 시정 조치가 요구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