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국제음악제, 전용홀 갖춰...

수준 높은 연주회와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대관령의 사계절 휴양지 알펜시아 내 대관령 음악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강원도는 1일 매년 여름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로 꾸며지는 ‘대관령국제음악제’를 금년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25일간 알펜시아내 대관령 음악테마공원의 콘서트홀을 주공연장으로 하여 저명연주가 시리즈 등 수준 높은 연주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펜시아 내는‘대관령국제음악제’의 위상에 걸 맞는 공연문화 인프라 구축 및 음악을 테마로 한 전용공간 마련을 위해 645석 규모의 콘서트 홀이 금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마지막 공사가 진행 중이며 또한, 아스펜음악제의 베네딕트뮤직텐트를 벤치마킹한 뮤직텐트가 1,314석 규모로금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관령국제음악제는 6년간의 개최 과정에서 265명의 세계 정상급연주자가 참가하여 수준 높은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켰음은 물론, 전 세계798명의 음악도들이 음악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총 20여만명이 음악제를 직접 관람하는 등 질적이나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 사실이나, 클래식 전용 홀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었다.

 

그러나, 대관령 음악테마공원이 조성되면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완벽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수많은 관광객과 저명연주가 및 예술인들이 찾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음악제라는 찬사를 받으며 강원문화의 위상을 한껏 제고시킴은 물론, 음악제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