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광역단체 경제난 지속... 부동산 경기 침체....

충북도, 3월 부동산경기동향조사 결과 악화 전망

일부 광역단체의 서민경제와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다

18일 충북도가 지난달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체감경기는 87(91), 거래실적은 78(84), 자금사정은 78(86), 예상경기는 100(107)으로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안은 전월임

반면, 향후 예상경기 실사지수는 전월대비 하락(107→100)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금리인하, 청주공항 활성화 등으로 호전될 것으로 일부는 전망하였다.

전월에 비하여 실사지수가 하락한 주요원인은 서민경제의 미회복, 경제난으로 인한 실질적인 구매감소, 경기의 불안정으로 인한 부동산투자매력의 저하에 기인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또한 경영애로요인으로는 매출부문에서는 업체간 과당경쟁 및 상권쇠퇴를, 자금부문에서는 거래부진을, 고용부문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잦은 이직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도에서는 토지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함께 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근거로 분석내용을 종합적으로 도 홈페이지 및 언론 등을 통하여 공표하고 있으며, 경영애로요인 중 개선이 가능한 요인해 대해선 지속적인 개선과 상시 모니터링 실시로 투기수요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토지거래량은 실사지수와는 반대로 전월(10.2월) 대비 필지기준은 18.3%(1,361필지), 면적기준은 19.7%(304만여㎡)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09.3월) 대비 필지기준은 8.0%(654필지)증가한 반면, 면적기준은 49.1%(1784만여㎡) 감소한 8,816필지/ 1850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