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 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연예계와 예술계, 세대를 아울러 올 한해를 빛낸 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역대 대상 수상자가 선정한 연예예술발전특별공로상에 박승호 포항시장·문동신 군산시장·조병돈 이천시장·남일해(가수), 특별공로상에 배일집, 연예예술발전공로상에 노사연, 신효범 유양수, 성남시가 선정한 모범연예인상에 연규진, 희극인상에 이봉원·조혜련, 특별희극인상에 김병만, 라디오 진행상에는 김흥국·박경림, 최우수프로그램상에 KBS ‘사랑의 리퀘스트’, 최우수 예능프로그램상에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이 수상했다.
또한 성인가요가수상에 박상철·최유나, 성인가요 신인상에 신유·홍진영, 신세대가수상에는 아이유, R&B가수상 휘성·가비앤제이, 그룹 가수상에 엠블랙·씨스타, 신인가수상에 영건·에프엑스(f(x))가 선정됐다.
이 날 제 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 대상은 6.25 60주년을 맞아 ‘홍콩아가씨’, '군사우편' '님 계신 전선'을 부른 원로가수(한국참전예술인협회 회원) 금사향이 대상을 받았다. 이 날 금사향은 걷기 힘든 불편한 몸에도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를 향한 열정으로 훈훈한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