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귀중한 생명 구해 훈훈

인천 강화소방서 길상 119구급대 전상욱대원

인천 강화소방서가 적극적인 현장출동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40대 가장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강화소방서 길상 119구급대 전상욱대원은 지난 25일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에서 자살시도 위치추적 신고를 받고 출동해 23분만인 오후 5시36분경 C씨(남 47. 경기도 광명시)의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당시 C씨는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으며 번개탄 때문에 차량 내부는 매캐한 냄새로 가득했고 수면제 20알이 발견됐다.

 


 

즉시 전상욱 대원은 C씨의 입에서 거품제거 석션을 하고 심전도 확인과 기도확보 자세를 유지하며 고동도의 산소를 흡입시키며 강화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동도중 강화병원에 환자상태를 설명하며 병원측에 환자도착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시켜 다행히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119구급대원의 신속한 발견과 응급처치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고 밝혔다. 당시 응급처치를 했던 전상욱 대원은 “C씨가 생명에 지장이 없어 다행이지만 다시는 소중한 생명을 버리려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