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보궐선거 빅매치 불꽃, 후끈

전직 MBC 사장 민주당 최문순 의원, 엄기영 전 사장 출사표

4,27 재보선에 최대의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은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전직 MBC 사장간 빅매치가 예상돼, 열기가 뜨겁다

 

이번 강원지사 보권선거에 전직 MBC 사장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지난달 25일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지고 출마를 공식선언한데 이어 엄기영 전 사장이 2일 한나라당 입당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초반부터 선거 분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광재 전 지사에게 패배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엄 전 사장을 내세워 이번 선거를 통해 내년 총선 및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당 차원에서 총력 지원에 나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도 이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에 힘입어 손학규 대표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을 포진, 수시로 강원 순회에 나서기로 하는 등 당 차원에서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이번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한나라당에서는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특보, 최동규, 최명희 현 강릉시장, 민주당에서는 조일현 전 의원과 이화영 전 의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의 승부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