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기 부천시의회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손준기 의원 “무형문화재 지원 근거 마련, 무형문화재 지원에 부천시가 적극 노력해야 것”

 

[한국기자연대] 손준기 부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정동(차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월 29일 제266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무형문화재의 보전·지원, 우수장학생 선발 등의 사항을 정하고,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지원 심의에 관한 위원회를 설치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사항과 재원 확보·배분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부천시에는 금속의 기면에 무늬·글씨 등을 새기는 조각장, 활과 화살을 만드는 궁시장, 경기도 지방에서 망자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보내기 위한 굿의 장인인 자리걷이,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고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부천지역에서 이어져 내려온 마을공동체 민속놀이인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등 총 4개의 무형문화재가 있다.


손준기 의원은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경기도 내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더 나을 것이 없는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심지어 충분한 활동공간이 없어서 수시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한 조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손 의원은 “무형문화재 담당 위원회 신설, 전수교육관 설치 등 무형문화재를 전폭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부천시가 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 계승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