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 기자 업소 협박 말썽

'가게를 한 달 안에 없애 버리겠다' '그런 사실 없다'

부천시 소재 시대일보 P모 기자 등이 중동소재 A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며 업주를 상대로 협박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사법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6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올리브 7080업소 A업주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시대일보 P모 기자가 기자들을 대동하고 우리업소에 찾아와 아가씨를 불러 달라, 노래를 시켜달라는 등 폭언을 일삼으며 맥주병을 던지는 등 영업방해를 하며, 이 가게를 한 달 안에 없애 버리겠다는 등 협박을 하고 있어 정신적인 고통으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 당시 목격자와 112신고를 한 손님이 있었다며, 관련당국의 강력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지금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 7080 업소의 경우 작년에는 일반대중음식점으로 노래 등을 할 수가 없는 업종이었기에 P기자 등에 어쩔 수 없이 당해 오다 작년 11월10일 단란주점으로 변경하고 영업을 해오던 중 일부 건축물을 보강하였는데 P기자가 이것을 빌미잡아 현재까지 협박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건축물을 넓히는 과정에 구청에서 단속이 나와 행정처분을 받게 되어, 본인 동생이 P모 기자에게 항의를 하자 ‘내가 고발했다’ ‘그 가게를 7일만에 없애버리겠다’는 등 폭언을 하였다”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증인 등이 있다며 P기자에 대한 울분을 토했다


특히 올리브 A업주는 “본인 업소 부근에 있는 사운드 7080업주와 친분관계에 있는 P모 기자가 공공연히 자신이 이 업소 사장이라고 다니고 있어 이에대한 관련당국의 실사가 시급하다”면서 “사회의 공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작은 영업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기자들을 데리고 와서 감시하게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올바른 기자인지 관련당국에 고발조치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것.


이에대해 본보는 지난 5일 오후 2시32분 P모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한 사실여부에 대한 질문에 P기자는 “맥주병을 던지고 폭언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올리브 업주측의 사람들로부터 끌려 나갔다”면서 “오히려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사운드 7080에 건장한 사람들이 5명이 찾아와 문제를 만드는 등 관련관청에서 위생검열 3번, 소방서에 2번씩 단속을 당했다”며 정확한 보도를 요청했다


이와관련 본보는 관련청을 찾아 취재한 결과 P모 기자 등이 단속을 요구하며 상당한 압력을 행사한 일부 사실이 드러나고 있어 이번 취재결과에 대한 양측의 대응을 주시하겠다는 것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