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 실시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400명 대상

 

[한국기자연대] 김포시보건소는 집단시설 등에서 결핵 감염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관내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돌봄시설의 경우 신생아와 영·유아 등 건강위험군이 주로 이용해 결핵 발병 시 파급력이 큰 만큼 종사자는 조기 검진·치료 매우 중요하지만 검진비 부담 등으로 검사를 기피 하는 현상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김포시보건소에서는 이 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잠복결핵 검진 및 치료 지원을 통해 결핵 발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순연 감염병관리과장은 “2세 미만의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이 40% 이상이라 영·유아를 돌보는 시설 종사자들의 조기 검진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결핵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