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남구청장 말뿐인 복지..

대대적인 장애인 사회적 기업 육성 운운과는 달리....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장애인 복지사업과 관련하여 실제혜택은 뒷전인체 무성한 말로 장애인들을 울리고 있다며 장애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남구청은 지난 9일 11시30분 남구 관교동 소재 남구장애인복지관에 박우섭 구청장, 장애단체 10개 단체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사업지원 간담회를 가졌으나 일부 장애단체장이 집중 반발 하고 나서는 등 실적위주 행정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날 박우섭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남구가 추구하는 페러다임은 사람존중의 이해가 사회계층간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벽도 허물어지고 단체간 이해도 구해진다”면서 “장애인들이 직접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간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남구 건설을 다짐했다

그러나 S장애단체 남구지회장 K모(50)씨는 “구청장이 장애단체 행사 등에서 약속한 말과는 달리 남구청이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에 장애단체 한 곳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청에서 도움을 준 사실도 전무하다”면서 “장애인들이 정말로 할 수 있는 헌 옷 수거라든지 쓰레기 봉투사업 등에 대해 사업계획을 가지고 각 부서마다 찾아가 상담도 해보고 의논도 하였지만 공무원들의 벽이 높아 그대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지난 4월달에 헌 옷 수거함 설치와 관련하여 청소과, 건설과 등을 찾아 상담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도시환경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말로 트집을 잡으며 부서간에 서로 핑퐁작전을 펴며 미루고 있다”면서 “남구관내 도시미관을 해치는 수봉공원 등에 설치된 컨테이너박스 등에 대한 단속조차 하지 않은 채 책상에 앉아 탁상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으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문제를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없는 남구청이라”며 지적했다

뒤이어 교통장애인협회 김낙복 남구지회장은 “남구청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사회적 기업 설립을 위해 접수하였지만 어려운 장애단체의 옥쇠를 채우는 4대 보험료를 낼수 없어 휴업하였다”면서 “남구청의 지원실태가 무엇인지 알수 없다”며 구청의 실적위주의 행정으로 장애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