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나나 스텝 업’ 멘토 발대식 개최

 

[한국기자연대] 남양주시는 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남양주형 나로서기 나비스 스텝 업'(약칭 나나 스텝 업)의 멘토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 복지 시설이나 가정 위탁 보호 아동이 연령 도래에 따라 홀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초보 자립 준비 청년들인 나비스(novice, 초보자)를 위해 멘토로서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나나 스텝 업 멘토단은 전문가 멘토, 동행 멘토, 자립 선배 및 청년 멘토 등 현재 5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18세 이상 자립 준비 청년 117명을 대상으로 주거, 진로, 일상생활 등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어야 할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멘토 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자립 준비 청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멘토단이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아침고요둥지복지회 장지양 사무국장은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관심이 있고, 돕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어떤 방법으로 청년들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이번 기회를 접하게 됐다.”라며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진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20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의 독립 축하 캠프 ‘WE PLAY’를 열고, 청년들과 멘토단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