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3년 교육 환경 조성 사업 확대 추진

올해 교육 환경 조성 사업에 예산 12억 원 투입...지난해 대비 33% ↑

 

[한국기자연대] 남양주시는 올해 학교 안전시설과 첨단 과학 교육 기자재 지원 등 교육 환경 조성 사업에 지난해 대비 33%(4억 원) 증액된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총 127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초·중·고 환경 및 첨단교육 시설 개선’은 민선 8기 교육 분야 공약 사업으로, 과학 기자재 현대화 및 소규모 학교 시설 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시설 사업과는 별도로 남양주시가 각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 환경 조성 사업비로 추진되며, 시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 심사표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학교 노후도에 따라 1개교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유휴 교실을 이용해 틈새 학습터와 스터디 카페를 조성하는 등 교내 자투리 공간을 재디자인할 수 있으며, 첨단 기자재 구입, 과학실 환경 개선, 재활용 분리수거장 교체 등 교육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물품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시 자체 사업 외에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로 지원되는 학교 시설 개선 사업비로 31개교에 총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단 한 번뿐인 학창 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이 시설, 교구 등 부족한 것 없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미래의 주인공이자 남양주시의 희망인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 환경 개선 및 교육 복지 지원 사업으로 14개 분야에 총 35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교육의 기본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