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김포 벚꽃축제, 꽃도 사람들도 ‘활짝’

김포본동, ‘다시 피는 봄’ 주제로 단체들과 뜻 모아 행사 개최

 

[한국기자연대] 김포본동 발전협의회에서 후원하고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김포 벚꽃축제’가 지난 주말(8~9일) 금파로 계양천 산책로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슬로건 ‘다시 피는 봄’ 아래 개최된 이번 ‘김포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그동안 이러한 자리를 기다려 온 시민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역할을 했다.


이틀에 걸쳐 열린 축제는 사단법인 김포예총의 축하공연과 버스킹, 시민들이 주인공인 장기자랑, 여러가지 체험부스 및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어린이는 물론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하현자 김포본동 주민자치회장은 “따뜻한 날씨에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만끽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일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벚꽃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여러 단체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점차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김포시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