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퇴촌면 32년된 낡은 청사, 신청사 부지 선정 완료

 

[한국기자연대] 32년된 낡은 퇴촌면 청사가 새로운 부지 선정을 마치고 건립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119 소방파출소와 퇴촌파출소 등과 함께 건립을 추진해 퇴촌면 행정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퇴촌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퇴촌면사무소 청사의 노후화에 따라 청사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의 이용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퇴촌면 탑골길에 있는 현재 청사가 도수리로 이전되면 퇴촌면의 중심지에 위치하게 되어 시민 접근성이 개선된다. 또, 주차장이 협소해 주민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던 부분도 새 청사에서 개선한다.


공공시설이나 주민복지시설 입지를 요구해왔던 퇴촌 주민들의 의견도 수용해 부지 선정에 반영했다.


도수리 부지와 함께 논의 대상이었던 광동리 일원 부지의 경우, 소규모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 여가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축 공사를 하는 동안 임시 이전을 해야 해서 업무 공백이 생기는 데다 임대비용 등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또,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장도 협소하여 불편이 초래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 결과, 청사건립위원 9명 중 7명의 찬성의견으로 도수리 이전이 결정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임기 내 퇴촌면 신청사 건립을 완료해 퇴촌의 발전을 꾀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청사 이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퇴촌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는 여인원 이장협의회장이 위원장으로, 함병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간사로 선임되어 부지 선정에 대한 심의⸱의견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