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25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

 

[한국기자연대] 광주시는 지난 10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故송숙환 육군병장의 유족인 장남 송영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공적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故송숙환 유공자도 조사단 활동에 의해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25 전쟁 73년만인 올해 비로소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늦게나마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게 됐다.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유가족 송영철 씨는 “늦게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나라를 위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에 오늘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73년 만에 6⸱25 전투영웅이었던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찾게 된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