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동그라미 화해중재단’ 운영으로 학교 내 갈등 사안 전문적 지원

12일, 교원과 조정전문가 58명 화해중재단 위원으로 위촉

 

[한국기자연대] 성남교육지원청이 12일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동그라미 화해중재단’을 본격 운영한다.


‘동그라미 화해중재단’은 ‘동행으로 그리는 나와 너, 우리의 미래 꿈꾸기’라는 의미가 담긴 자문기구로, 학교 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관계 회복과 교육적 해결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교원과 조정전문가로 이루어진 중재위원 ▲의사, 경찰관, 변호사로 이루어진 자문위원 58명을 위촉했다.


화해중재단은 관내 학교 대상으로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에 대해 화해중재를 진행한다.


특히, 성남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 시범교육지원청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인권옹호관, 변호사, 장학사, 주무관을 추가 배치해 중부권역(성남, 안양과천, 광주하남, 양평)의 갈등 사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자리에서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동그라미 화해중재단이 학교의 갈등 사안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화해와 회복 중심의 갈등해결로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은 중부권역(성남, 안양과천, 광주하남, 양평) 중재위원 120명 대상 화해중재단 운영 절차 내용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