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동 주거개선 조속 시행하라'

홍미영 부평구청장, LH공사 장기지연 시행 촉구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4일 LH공사의 십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장기지연에 대해 시급한 사업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 구청장은 현재 십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고 대지가 협소하여 개발이 곤란한 소위 달동네 지역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재정난 및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시행인가(2009년 11월 6일) 이후 사업시행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낙후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것은 물론 집수리 등도 하지 못한 채 재난사고 위험마저 안고 생활하고 있어 조속한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십정2지구는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90%이상으로 사업지구 내 노후화된 불량건축물이 잦은 폭우로 기울어지고 있어,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붕괴위험이 뒤따르고 있어 사업시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19일 이건형 LH공사 인천지역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동산 경기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을 예상하지만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했다는 것.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2일부터 십정2지구 주건환경개선사업 내 햇님방(지역아동센터)에서 숙박하면서 현지조사 및 주민대화과의 시간을 가지며, LH공사와 사업시행에 대한 해결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