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봄愛 취한 부천, 화려한 봄꽃 엔딩

8만여 명 축제장 찾으며 부천의 대표 봄꽃축제로 거듭나

 

[한국기자연대] 부천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부천 3대 봄꽃축제에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화려한 봄꽃엔딩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개최된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는 6만여 명, 지난 8~9일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에는 1만 3천여 명, 지난 15일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에는 5천 3백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부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는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 인천, 경기도에 거주하는 관외 주민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외 주민의 방문율이 약 54%에 이르렀다.


기후변화에 따른 조기 개화로 인해 꽃이 없는 벚꽃축제, 봄비 속 치러진 복숭아꽃 축제에도 오랜만의 축제를 즐기기 위한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3대 봄꽃축제의 가장 큰 화두는 ‘안전 최우선’ 축제다.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 입구, 밀집구역, 경사로, 주요 동선마다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또한 재난안전관리 부서,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내실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축제장 안팎으로 만개한 봄꽃을 즐겼다. 또한 시 문화협력기관과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스와 맛있는 먹거리 푸드트럭은 추억거리를 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른 개화시기와 축제 전 내린 비소식으로 마음 졸인 순간도 있었지만 모든 축제장을 열정으로 가득 채워주셨던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번 3대 봄꽃축제를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애써주신 축제추진위원회 및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방서 관계자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가 수도권 최대의 봄꽃축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